티스토리 뷰
이 후기는 내돈내산이다. (유튜버들은 리뷰하라고 제품도 보내주던데 씁- 내심 부럽다)
오랜만에 마우스를 구매했다.
유선보단 요즘은 무선이 대세라 무선을 알아보고 있는데 MX ANYWHERE 2S가 눈에 들어왔다.
(게임도 하지 않는 나에게 게이밍 마우스는 그저 사치다)
하지만 신제품으로 MX ANYWHERE 3도 나왔다길래 살펴봤다.
MX ANYWHERE 2S는 최저가 약 5만원대
MX ANYWHERE 3은 9만 9천원대이다. (스읍- 가격이 너무 높다)
이 마우스 생각보다 엄청작다.
주인장처럼 손이 작은 사람만 사길 바란다.
과거 MX518이라는 게이밍 마우스를 오래 사용해오면서 느낀건
고무소재의 휠은 오랜 시간 사용하다보면 기온 변화와 긴장으로 인해 땀으로 변질되거나
소독용 물티슈 같은 비누소재를 이용해서 마우스를 닦다보면 휠 겁 껍질? 같은 것이 벗겨지기도 했다. (너무 오래쓰기도 했다.)
그리고 그때만 해도 휠은 그냥 완만한 면을 지니고 있는데
MX ANYWHERE 2S를 보면 톱니바퀴 모형처럼 되어있다.
그런 일들이 있어서
고무소재의 마우스 휠보단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반영구적인 메탈 소재의 휠을 가지고 있는 anywhere 3을 선택했다.
사용해보면 구매에 후회는 없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 재구매는 고려할거 같다.
그리고 사용자가 휠을 얼만큼 강하게 내리는지에 따라 변하긴 하지만 휠의 정확도는 확실히 메탈보다 고무소재가 우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끔 휠을 내리거나 올릴려고 할 때 휠이 비좁게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하여 불편하지만 화가날정도로, 때려부술정도로 불편한건 아니다.
마우스에 여러개의 버튼을 제공해주고 커스텀으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Logitech Options에서 마우스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Logitech Option은 Windows OS / macOS 두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무한휠 모드(Free spin)도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사용하다보니 괜찮았다. 하지만 자동으로 무한휠모드를 가지하는 SmartShift는 사용하지 않았다. (이건 적응이 안되더라)
조금 아쉬운건 휠 모드를 적용시킬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무한휠 모드를 끌수가 없어서 아쉽다.)
그리고 마우스에 시리얼 번호가 없다. 상자에 있으니 어딘가에 반드시 적어두도록 하자 (서비스 받을 날이 생길지도 모른다)
크기 비교:
이 친구 세로 크기가 300원짜리 라이터 크기랑 비슷하다.
크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한다면 중지에서 손바닥 끝까지 크기를 재봐라 주인장은 17 - 19cm 나왔다.
macOS를 사용하고 있지만, for mac이 아닌 일반 버전으로 구매했다. (맥에서 사용하는데 1도 지장 없다)
정확한 차이는 모르겠지만 구성품이 다르다는 내용을 봤다. 아마 케이블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macOS 10.15 이하 버전에서도 잘 작동한다.
구성품:
상품 설명서 및 책자
USB Cable TypeC to A
MX ANYWHERE3 마우스
장점:
오래가는 배터리 (최대 충전 시 70일, 1분 충전 시 3시간)
휠이 땀이나 마찰로인해 닳지 않는다.
멀티 페어링 3개
적당한 무게
커스텀 버튼 (휠클릭, 모드전환버튼, 좌측에 버튼2개 모두 개별적으로 설정 가능)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센서 (유리, 맨 책상, 아령 위에서 모두 사용가능)
아쉬운 점:
다소 아쉬운 휠이 감지하는 정확도 (매우 불편하진 않다)
높은 가격
유니파싱 리시버(동글이) 보관함 없음
생각보다 큰 클릭소리
손이 큰 사람은 사용하기 힘듬
Made in Chaina
팁:
무한휠로 마우스 휠업하려고 할 땐 손끝이나 손톱을 이용해서 팍! 손가락을 올려서 휠을 돌려준다.
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땐 손가락 면접을 휠에 최대한 밀착시켜서 휠을 사용한다. (검지손가락 중간마디까지 사용)
- 추가 -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휠의 정확도나 휠을 사용할 때 불편하다.
이 불편함은 계속 있을거 같다..
옵션을 계속 바꿔보니까 엄청 편한 마우스이다.
특히 SMART SHIFT 기능이 너무 좋은거 같다.
옵션 설명 및 설정은 추가 포스팅으로 남기겠다.
- 2차 추가 -
양품을 받은 줄 알았건만 10만원짜리 마우스인데 초기 불량품이 왔다.
처음엔 잘되다 싶었는데 구매한지 7일도 안되서 불량마냥 왼쪽마우스 클릭 시 버튼이 다시 올라와야 하는데 올라오지 않은 상태로
계속 눌리는 상태가 발견됬다. 다행히 A/S가 가능해서 로지텍에 신청했지만 한국말이 약간 어눌한 친절한 상담원이 구매 기간이 짧아 판매처에 문의하라고 해서 문의를 보냈더니 환불이냐 교환이냐는 말에 교환을 요청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크리스마스 지나서 12월 26일-27 쯔음에나 오겠지..
구매일자는 12월 16일이고 한 3일-4일 제대로 써본거 같다.
다음에 오는 상품은 제발 양품이 오길...
12월 29일에 교체된 물건을 받았다.
클릭 테스트를 해보니까 일단은 정상이다.
이틀째.. 아직까지는 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