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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로 지낸지도 어느덧 3개월이 되었다. 만들고 싶은 기능도 많지만 아는 동생이 사설 게임 코딩좀 도와달라고 해서 무료로 진행하며 백수(취준생)으로 편안하게 삶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과거 코딩 욕심이 있어서 다시 도전하는 마음이 크다)
지금 취업을 다시 준비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지만,
한치 앞의 미래보다 과거 내가 이루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아쉬움에 대해 부딪혀 보는 도전 정신과 개발 욕심이 더 큰거 같다.
요즘들어 개발 방향이 빨라지고, 나보다 어린 애들이 개발을 많이하다보니 약간의 회피처를 찾고 있는 기분이 간혹 들기도 한다.
현업에서 개발을 진행한지는 1년정도 되었지만, 아직은 주니어 개발자에 불과하다.
말도 안되는 일정을 소화시키기 바쁘게 보내던 1년이었다.
구현부터 출시까지 진행해온 바, 개발 일정 지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동료애..
시간 엄수는 결국에 개발의 생산성과 직결되는데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이 있다고 가정을 해본다.
이 기능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주문이 간단하면서 복잡한 부분과도 조금 연관이 있어 보이니 주문으로 예를 들어보인다.
쇼핑몰 주문을 하는데 있어 받는 사람 정보, 보내는 사람 정보는 이용자 입장에서 필수이다.
하지만, 쇼핑몰 주문이란 데이터 체계를 완벽하게 성립하는데 있어 그 정보가 필요한 것이지
주문을 하는데 있어서는 필수 정보는 결제금액 관련된 정보와 배송지, 주문자만 필수인 셈이다.
(받는 사람이 돈을 지불하는가?)
정리해보면,
주문이란 행위는 주문자가 ????원으로 결제한 상품을 배송지로 보낸다는 의미이다.
그럼 위 부분에서 가장 필요한 필수 정보는 주문자, 배송지, 결제정보이다.
첫 주문 시스템을 만든다고할 때, 받는 사람, 받는 사람 주소, 받는 사람 회원번호 등 부가 정보들을 모두 넘겨주는걸 고려해야할까 ?
절대 아니다! 이런 식으로 개발하면 확장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개발 경험이 적다면 머릿속에서 혼란이 올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건 미니멀하고,
간단한 기능을 1차적으로 구현하면서 쿼리 타이핑을 두번 치더라도, 똑같은 코드 영역을 두번 작업하더라도
반드시 가장 기초가 되는 기능(CRD)을 우선 만들고 함수를 별도로 만들어 부가 정보에 대해 수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첫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있어 추가와 수정은 별도로 볼 필요가 있다. "
" 추가 시스템을 첫 구현하는데 있어 부가 정보를 같이 받거나 고려하는 것은 나중에 할일이다. "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오브젝트(주문) 안에 여러가지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만
결국 첫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필수정보만 받은 후 부가 기능, 부가 정보는
천천히 확장해 나아가는 개발 방향을 지향해야 된다고 느꼈다.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자.